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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로스(SOROS) PG결제 시스템 / 기축 통화의 역사

SOROS CHENG 2020. 5. 15. 15:40

■ 소로스(SOROS) PG결제 시스템 / 기축 통화의 역사

 

현재의 전세계 경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기축 통화" 입니다.

따라서 기축통화의 역사에 대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미래를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 2차 대전에 참여하여 승전한 대가로 유럽이 가진 금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1944년 금을 기준으로 달러를 찍어 내는 금 태환 지폐를 선언하며 달러가 마침내 기축통화가 됩니다.

그러나 달러의 가치와 쓰임새를 더 넓히기 위해 금을 기준으로 하는 제약을 철폐해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금은 한정된 자원이었기 때문에 달러를 무한정 찍어내는 것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미국은 석유 거래를 달러로만 하도록 석유 산유국과 거래를 합니다.

달러로만 거래하는 대신 산유국들이 OPEC 단체를 만들어 마음대로 석유 가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모두 마친 후 1971년 닉슨 대통령은 "더이상 달러를 금과 교환해 주지 않는다"고 발표합니다.

이렇게 금 태환을 포기하자 달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혼란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아주 우연하게(?) 1972년 오일 쇼크가 발생합니다.

석유는 달러로 밖에 거래가 안 되었는데, 오일 쇼크가 발생하자 달러의 가치가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 오일 쇼크는 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미국과 석유를 통해 부와 권력을 키우고자 하는 OPEC이 손잡고 만든 작전입니다.

 

이렇게 2번의 오일 쇼크를 거치며 달러는 절대적인 기축통화 자리를 지키며 더 무한정 찍어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석유 거래에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를 사용하려 한 국가들은 경제적 혹은 무력으로 박살내었습니다.

이란, 이라크, 베네주엘라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런데 달러만 기축통화로 인정을 하면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대한 적대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미국은 보조 기축통화를 허용하는 정책을 시행하는데, 두가지 제한을 반드시 걸었습니다.

 

첫째, 보조 기축통화를 발행하는 국가는 반드시 미국에 우호적이어야 하며 미국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도 있어야 한다.

 

두번째, 보조 기축통화는 절대 달러보다 더 높은 가치를 부여 받으면 안된다.

이것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통화가 일본의 엔화입니다.

일본은 반도체, 전자제품, 자동차 산업 등을 통해 경제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웠습니다.

그러나 미국과의 경제 전쟁에서 패배 후 미국의 애완견을 자처하자, 미국은 엔화를 보조 기축통화로 인정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유럽 국가들이 통합하며 만든 유로화는 성격이 달랐습니다.

미국에 우호적이나 마음대로 조종하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달러보다 더 높은 가치를 부여받을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EU를 만드는 과정에 그리스라는 트로이목마를 집어 넣습니다.

EU 만드는 과정에서 재정이 건전하고 경제 수준이 비슷한 신용등급을 가진 국가들만 포함을 하였는데, 그리스는 부채가 많아 불가능했습니다.

이 때 미국의 골드만삭스는 그리스 통화인 드라크마를 받고 달러와 엔화를 주는 통화스와프를 해 주었습니다.

그 덕에 그리스는 부채를 상당수 탕감하며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었고 결국 EU 초기 멤버로 가입을 합니다.

그리고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문에 전세계가 휘청일 때 그리스 역시 큰 타격을 받습니다.

이때 골드만삭스는 스와프로 바꿔준 돈을 유로화로 받아 나오면서 그리스 경제를 더욱 파탄으로 몰아갑니다.

결국 유럽 연합은 망해가는 그리스를 도와줘야만 하는 상황에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EU 창설 멤버는 스스로 나가기 전에 내쫓을 수가 없다는 법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처럼 스스로 나가겠다는 경우를 제외하고, 나가지 않고 버티는 경우는 어쩔 수 없이 지원을 해야 합니다.

결국 유럽연합은 그리스를 돕기 위해 많은 돈을 쏟아 부었고, 이 부작용은 주변 다른 나라까지 넘어갔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처럼 관광산업에 절대적인 수입을 의지하며 게으른 국가들도 그리스처럼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이죠.

이것이 그 유명한 남유럽 PIGS 사태입니다.

이렇게 미국이 EU 안에 심어놓은 "트로이 목마" 그리스 때문에 유로화는 맛이 가기 시작합니다.

한 때 달러를 위협하고 능가할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PIGS 때문에 유로화 가치가 폭락한 것이죠.

 

 

이후 미국은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수용하며 일본이 무한정 돈 풀기도 용인합니다.

이렇게 보조 기축통화인 유로화와 엔화의 가치를 낮추자, 달러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외환 위기가 또 올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수많은 제조국 및 자원부국은 물건과 자원을 미국에 상납하고 달러를 받아갑니다.

전세계에서 상납하는 물건과 자원을 미국이 펑펑 쓰고 누리는 동안, 다른 나라들은 노예처럼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는 거죠.

 

달러의 기축통화 체제에 대항하는 새로운 세력이 나타났는데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은 기존의 일본이나 EU보다 더욱 강력한 상대입니다.

중국 위안화가 보조기축통화 자리를 얻으려면 중국도 일본과 같은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애완견이 되는 것을 거절하였습니다.

심지어 달러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기축통화 자리까지 넘보겠다는 모습을 공공연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한 것입니다.

중국은 자신의 편을 늘리기 위해 일대일로 등의 정책을 펼치며 수많은 국가를 포섭하였습니다.

특히 신흥국과 후진국에 적극 투자하며 그들을 중국편으로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위기로 신흥국과 후진국 역시 달러에 목매달게 만들었습니다.

중국의 그동안 노력을 한방에 날려 버린 셈이죠.

그렇게 풀린 수많은 달러는 거대한 트로이 목마가 되어 중국 경제로 침투하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중국 내 버블을 터트리며, 위안화 역시 엔화나 유로화의 전철을 밟게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살면서 본 적이 없는 상황을 여러번 경험할 것입니다.

지금의 코로나 사태, 유가 폭락도 우리가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일입니다.

 

이렇게 기축 통화를 지키기 위한 경제 전쟁 과정에서 풀리는 달러는 결국 회수하거나 투자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달러의 가치도 추락하거나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런 경제 위기 상황이 오면 새로운 산업이 발전합니다.

풀린 달러를 이용하여 신성장 산업을 키우는 것입니다.

이번 위기가 끝나면 지금 풀린 달러는 4차산업 혁명의 주요 분야를 키우는데 사용할 것입니다.

그래서 해당 산업에도 버블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고 해당 주식도 크게 올라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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